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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성희롱 예방교육 살펴보기

by iseohyun [2021. 12. 31.]

전문성

여가부가 없으면 '여성범죄'나 '미혼모'에 대한 지원이 없다고 하지만 거짓말이다. 기초생활과 관련된 생계급여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고 있고, 범죄에 대한 출동과 통계, 각종 행정은 경찰청에서 수행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로 설문조사나 캠페인 등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문제는 그나마도 전문성이 굉장히 의심이 된다.

이들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법령링크]과 같은 것에 있다. 제19조(여성폭력 예방교육)과 제20조(홍보)와 관련하여 자칭 전문가라고 하는 이들이 활동하게 되는데, 윤지선교수 한남충 논문[나무위키], 대전아동가족클릭닉센터[더위키]와 해바라기센터[나무위키]의 예시에서 보다시피, 성과에 눈이 멀어 어처구니없는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밥벌이 문제로 또다시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면 이들의 하이브 '여가부'의 공식자료를 보면서 대학생 1학년 ppt보다도 못한 완성도를 지적하고자 한다.

 

 

참조의 문제

제목만 그럴싸하게, 내용은 내맘대로

심지어는 제목도 일부 누락이 되어있다. 실제 내용은 꽤나 상식적인 내용인데, 본문의 내용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긁어 온 것으로 보인다. 
https://www.ohchr.org/EN/HRBodies/CEDAW/Pages/CEDAWIndex.aspx

사고하지 않는 참조, 대체 가능성?

해당 내용으로 검색해 보면, 스탠퍼드 철학백과사전[링크]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을 볼 수 있다. 여성에 국한된 내용이라고 보긴 어렵지만서도, 억지로 여성에 대입해 보더라도 이상하다. 본문에서는 대체가능성을 다른 객체와 교환가능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반 사회에서는 대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대상화된 상태에서 교체가능한 것을 두려움으로 느낀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낳아준다'라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해 보자. 돌봄 제공자라는 말은 씁쓸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잘못된 재해석, 여성의 관점으로

문구의 실수는 앞으로 나올 실수들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이 딴 게 공식자료로 나올 수 있다는 게 놀랍기는 하다. 다른 자료들을 인용해 오면서, 양성의 평등을 오로지 "여성의 입장"으로 왜곡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잘못된 참조

사건은 무고에 관한 내용이다. 당연히 여권신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걸 모르고 썼다는 것은 이제 막 말을 배우지 않고서야 어렵다고 본다. 추론해 보기론 사건이 공론화되었을 때, 무식하게 선동되어서 좋은 자료라고 생각하고(여기저기 썼겠지만) 결과가 무고로 나온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것이다.

 

돌고도는 자료, 풀리는 의문

'젠더 체계를 바라보는 눈'으로 검색해 보면 '아름다운 재단'이 나온다. 그쪽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내용으로 작성된 문구를 감상할 수 있다. 문서화가 잘 되어 있어서, 조금만 성의 있게 검색하면 어디에서 참조했는지 검색이 가능하다.

 

 

 

형식의 문제

통일되지 않은 구성

아무도 읽지 않을 것(본인 포함)을 예상했는지, 아무 연관도 없는 꼭지를 넣었다는 게 놀랍다. 그나마도 형식도 1주제와 3주제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잘못된 문법

만약 신조어를 만들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미 있는 용어를 가져올 땐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성인지 관점을 번역기 돌려서 영어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왜 그냥 한글로 적으면 되지 영어를 넣었나? 1. 있어 보이려고, 2. 외국에 있는 거라고 하고 싶어서...

 

맞춤법

공식자료이기도 하고, 또 돈 받고 하는 일이니까, 형식상의 문제도 지적의 대상이 된다. 솔직히 헷갈릴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면 찾아보는 정성이라도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통계왜곡

의도적 통계

특별한 영향 없음이 47.3이 다른 항목과 양립이 불가능한 것을 볼 때, 문제를 일부러 확대 해석하기 위한 설문임을 알 수 있다. 52.7%를 71.4%로 늘려서 문제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 주석을 보면 성희롱 피해에 관하여 복수응답을 하였다고 시인하고 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통계를 작성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통계청에 올라온 여가부가 작성한 수많은 설문조사들이 얼마나 돈 낭비였는지 실감하게 한다.

 

 

악의적 편집

해당 통계는 여가부 자료를 참조했는데, 특정 사상을 주입하기 위해서 조작을 서슴지 않는다. 한 통계 안에서도 어디는 올림 하고, 어디는 그대로 작성, 5지선다와 2지선다를 단순 비교하면 당연히 2지선다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자료를 만들 적에는 통계를 보지 않고도 예상이 가능했고, 적중했다.

이 왜곡이 왜 악질이냐면, 단위를 %라고 기재했다면 당연히 쉽게 들통났을 것이다. 남녀가 100인 것을 기반으로 검색을 했고, 그나마도 83.6%였다면 더 쉽게 찾을 것을 일부러 숨기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특별한 영향 없음 47.3%나 된다는 것은 얼마나 모수를 부풀리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외부기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신고함이 남성이 '0' 여성은 0.0으로 기재되어 있다. 엑셀 특성상 셀서식 0을 '-'으로 했고, 0.0은 표기가 누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확인 안 하고 복붙 했을 것이다.

 

 

일거리 창출

자료도 이따구로 만드는데, 과연 고충담당자 정규과정은 어떻게 양산할 것인가?

 

 

다운로드 받는 방법, 및 편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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