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블로그에 주간 보고를 올렸었는데, 개인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또 올리고 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노션에 접근하게 되었다.
노션의 존재를 안 것은 약 2년 전에 대학원생 지인이 소개를 해줘서였다. 그 전부터도 여러번 온라인 노트를 써보려는 시도는 해보았으나 이래저래 불편해서 잘 안쓰는 편인데 유툽을 보다가 이정도라면 써볼만한데라고 생각해서 한 번 작성해보았다. 사실 온라인 노트라고 별개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도 다 온라인 노트다. 사용해 본 온라인 노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OneNote | 윈도우 끼워팔기로 누구나 한 번 쯤 써보는 프로그램. 뭐 하나 쓸 때마다 레이어를 만드는게 불편했다. 게다가 줄이 안 맞으면 묘하게 불편하고, 안 예쁘다. 어플 띄우는게 너무 오래 걸린다. 딱히 호환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
Evernote | OneNote MS아닌 버젼이다. 다만 매번 레이어를 안 만들어도 되니까 더 깔끔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완전 유료다. 제공하는 기능에 비해 비싸다. |
SamsunNote | 은근히 손필기 할 일이 없다. 손가락으로 글씨쓰면 액정 시작부터 끝까지 5글자정도 쓴다. 도저히 메모장으로 쓸 수가 없다. 펜을 쓰면 그나마 나은데, 10자 정도 쓸 수 있다. 결국 기분만 내고 실속이 없다. 이미지 띄우고 낙서하긴 좋다. |
Google Keep | 간단한 메모가 되고, PC랑 폰이랑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서 좋다. 글씨만 쓸 수 있다. 이미지랑, 녹음, 그림 넣을 수 있는데 번거롭다. |
Blog | Naver: 자유도가 거의 없다. 간단히 글 남기거나 남의 자료 퍼오기에 좋다. 라이선스 위배 없이 이미지 넣기 기능이 있다. Tistory: 어지간한 기업체도 운영할 정도로 자유도가 높다. 임베드를 지원한다. 에디터는 구색만 갖추었다. 근데 아무도 불만이 없을듯.. Github: 자유도 끝판왕. Git 연동이 되서 로컬에서 작성해서 업로드 하는 방식이다. 웹 에디터가 아니다보니 작성하다가 저장이 안된다던가, 실수로 날라갔다던가 하는 일이 없다. 도표, 움직이는 그림, 수식, 게임등 다양한 것을 만들어 올릴 수 있다. 배워야 한다. |
Google Doc | Excel, PPT 하위호환. 멀티함수가 지원이 안되서 기분만 낼 수 있다. 온라인DB로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 게시에 제한이 없다. |
Notion | 1. DB를 제공한다. DB연계도 된다. 근데 이걸로 차트를 그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통계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아쉽다. 2. 다양한 embed연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embed연동은 Tistory, Github도 된다. 3. 웹게시가 된다. 근데 권한 때문에 보이는게 한계가 있다. 아니면 초대장으로 보내야한다. |
결론은 많이 아쉽다이다. 그냥 git이나 블로그 사용과 비슷한데, 레드마인이나 젠킨스 같은 협업툴에서 개인화에 맞게 기능을 덜어낸걸까? 좀 더 기능 업이 되면 사용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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