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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투어

by iseohyun [2022. 11. 24.]

 

1. 세종홍보관

 세종시 변천사, 개발계획 모형, 세종의 다리 건축양식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리 양식은 과학관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세종시에는 과학관이 없다. 서울은 과천, 광주는 북구 가장자리에 있다. 과학 인재를 길러야 한다면서 구마다 하나씩은 있어야 할 것 같은 과학관이 대도시에도 한 두 개 있다. 세종시에서 가장 가까운 과학관은 대전에 있다. 수목원 바로 아래 사각형 땅이 중앙공원 부지인데, 현재도 공사가 한창이다. 제대로 된 계획이 없다면 멋진 과학관이 들어서길 기대한다.

 

2. 자율주행자동차 격납고

예약도 하고, 출발지 검색이 안되서 모바일로 위치 물어서 도착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 연구원이 미안했는지, 운전은 못하지만 시승은 한 번 하게 해줘서 사진 한 방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니 기분이 좀 누그러들었다. 안내하는 프로세스랑 운영하는 프로세스랑 달라서 착오가 생겼다고 나중에 오면 꼭 타게 해주겠다고 했다.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아니고, 공원 내, 보행도로를 돌아다니는 정도라 한다.

세종시 자율주행자동차 탑승예약
https://www.sejong.go.kr/park/sub05_04.do

 

3. 세종 호수공원 수상공원

공원주변에 무대가 많다보니 다른 곳에서 공연하고 있음에도 이 곳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지 않았다. 한강공원이나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특히 하천쪽에는 하천냄새(그리 유쾌한 냄새는 아님)가 났는데, 딱히 그런 냄새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야외무대이다보니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다. 공연을 보긴 힘들겠지만 인공섬 무대라 눈에 띄는 편이다. 관객수요만 맞춘다면 유명 아티스트들을 거의 매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4. 국립세종도서관

1000억 도서관의 부실시공이란 기사로 처음 접했던 화려한 도서관이었다. 내부는 깔끔하고, 구조가 복잡해서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맛이 있다. 1, 2층은 도서관이 있고, 방음 부스가 있어서 소회의실로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2층에 미디어실도 있는데, 대부분의 도서실이 그렇듯이 사람들이 전혀 없는 편이다. 왤까? 대형 TV에 안락한 의자까지 비싼 돈 들여서 국비로 갖추어놓고도 이용률은 0에 수렴할까? 뭘 봐야할지 몰라서 그런건 아닐까? 3층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면 알 수 없는 협회 사무실과 옥상으로 갈 수 있다. 옥상에서는 세종종합청사 건물이 한눈에 보인다. 전망이 꽤 괜찮은 편이다.

 

5. 세종종합청사

아마도 세종시의 제1랜드마크가 아닐까 싶다.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것을 몰라서 주변만 돌다가 왔다. 다음 번엔 옥상에 놀러갈 예정이다. 주위의 도로가 하도 빙빙 돌아가니까 내가 툴툴댔다. 왜 직선 길을 안만들고 빙빙 돌아가겠금 만들었을까?

 

(컨벤션 센터)

대통령 기록관 방문전에 컨벤션 센터에 들렀다. 삼성 코엑스나 일산 킨텍스, 김대중 컨벤션 센터와 마찬가지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관과 백여명은 들어갈 것 같은 세미나 룸을 완비한 종합 이벤트 룸이었다. 1층은 방문을 못했는데, 마침 윤석열대통령이 방문중이라면서 맨인블랙이 막아서서 돌아나올 수 밖에 없었다. 만약에 대통령을 저격하고 싶다면 여기서 대기하는 것도 방법일지도...

 

6. 대통령 기록관

첨부한 지도의 사진과 같이 조금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다. 세종시의 건물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효용성이 떨어져야 예술인건지 의문이다. 불편하고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어야 예술적으로 가치있는 것이라면, 아이폰은 심플하고 실용적이니 예술성이 없는 것일까나? 아래 사진은 1층 전시관인데, 자세히 보면 여러겹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맨 마지막 장에 사진이 있어서 마치 글자만으로 사진이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전시물 중엔 청와대 모형도 있는데, 청와대 직접 방문이 가능해져서 이제 큰 의미는 없지 않나..

부속건물에 기록물 전산화가 진행중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응원해주고 싶은 사업이다. 열람실도 있지만, 너무 외져있는데다가 굳이 인터넷으로 안하고 종이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을까?

 

7. 세종국립수목원

조사를 잘못하는 바람에 방문하지 못했다.

 

8. 금강보행교

현재 중앙공원 부지가 한창 공사중이라 시청앞 우체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늦은 시간이라 개방되어 있었다.) 보행교에 들어갔다. 동네 주민들의 조깅코스로, 상당한 인파가 반 시계방향으로 조깅을 한다. 인파도 인파지만 조명도 잘 되어있어서 치안도 좋은 편이다. 전망대도 있는데 친구 어머님의 급한 호출로 일단은 돌아가기로 했다. 다음 방문에 올라가서 사진 촬영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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